[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북한이 국정원 지시를 받고 북한 고아를 납치한 혐의로 탈북자 1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주재 외교관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며 이 같이 주장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이 밝힌 탈북 남성은 ‘고현철’이라는 남성으로 이 남성은 북한 고아들을 납치해 한국으로 데려가려 했다고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남성은 지난 2013년 초 탈북한 뒤 동남아 등지를 거쳐 한국에 도착했지만 적응이 어려워 2년 뒤 국정원 요원을 소개받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북한 소녀 2명을 납치하려다 체포됐다고 북한 측은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북한 지난 4월 식당종업원 집단탈출 사태와 관련해서도 이날 “한국 측에 납치됐다”고 주장한 사실을 AF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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