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사드 당내 이견 노출로 126.3%로 하락, 국민의당 사드 공세로 15.9%로 반등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72주차(11~15)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새누리당이 사드 성주 배치논란 확산으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경기·인천에서 지지층 이탈하며 하락세 지속해 11일 이후 4일 연속 내림세였다고 18일 밝혔다.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2,526(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사드 성주 배치논란 확산으로 0.1%p 하락한 30.0%를 기록했다. 일간으로는 11(31.3%) 이후 15(29.2%)까지 4일 동안 하락세를 보였고, 대구·경북과 부산·경남권을 비롯한 영남과 경기·인천, 30대 이하와 50, 중도층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당내 이견 노출과 통일적 대응 부재로 1.4%p 하락한 26.3%를 기록했으나, 정부의 사드 성주 배치공식 발표 이후 논란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 대전·충청권과 대구·경북, 40대와 50,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내렸고, 광주·전라(0.7%p, 34.3%33.6%)에서는 소폭 내렸으나 2주 연속 국민의당(30.8%)을 해당지역 오차범위(±6.3%p)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김수민 의원 구속영장 기각보도와 사드 배치 반대대여, 대 더민주 공세 강화로 1.4%p 반등한 15.9%를 기록했다. 부산·경남권과 경기·인천, 30대와 40, 중도층과 보수층 등 주로 새누리당이 하락한 지역이나 계층에서 올랐다. 정의당은 영남, 30대 이하와 50, 모든 이념성향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0.6%p 오른 7.2%2주 연속 상승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상승한 4.3%, 무당층은 0.4%p 감소한 16.3%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일간으로 11()에는 지난주 대비 1.2%p 오른 31.3%로 시작해, 1주일 전 주말부터 시작됐던 조동원 홍보본부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관련 보도가 계속됐던 12()에는 30.6%로 내린 데 이어, 정부의 사드 성주 배치공식 발표가 있었던 13()에도 29.9%로 하락했다가, 14()에는 30.2%로 소폭 올랐으나, 정부의 사드 배치 성주 주민설명회와 성주 주민들의 거센 반발 관련 보도가 확산되었던 15()에는 29.2%로 다시 하락했다.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2.5%p, 38.6%36.1%), 경기·인천(2.1%p, 26.5%24.4%), 대구·경북(1.0%p, 45.7%44.7%), 연령별로는 30(2.7%p, 23.3%20.6%), 20(1.5%p, 17.8%16.3%), 50(1.8%p, 35.1%33.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2%p, 23.8%20.6%)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간으로 서영교 의원이 자진 탈당했던 11일에는 지난주 대비 2.4%p 내린 25.3%로 출발해, 김종인 대표의 사드 배치 관련 언론인터뷰가 논란을 촉발시켰던 12일에도 24.9%로 하락했고, 정부의 사드 성주 배치공식 발표가 있었던 13일에는 27.4%로 반등했다가, 14일에는 26.3%로 다시 내렸고, 정부의 사드 성주 배치 주민설명회와 성주 주민들의 거센 반발 관련 보도가 확산되었던 15일에는 27.2%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4.8%p, 30.5%25.7%), 대전·충청·세종(4.8%p, 29.0%24.2%), 대구·경북(2.3%p, 17.7%15.4%), 연령별로는 40(4.5%p, 35.9%31.4%), 50(3.8%p, 23.3%19.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3%p, 34.9%31.6%)과 보수층(3.0%p, 13.5%10.5%)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11일에는 지난주 대비 0.7%p 오른 15.5%로 시작해,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김수민 의원 구속영장 기각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사드 배치 반대, 국회동의당론 채택으로 정부·여당과 더민주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던 12일에도 16.9%로 상승했고, 13일에는 14.6%로 하락했다가, 14일에는 16.7%로 다시 올랐고, 15일에는 15.4%로 내렸다.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3.1%p, 9.4%12.5%), 경기·인천(1.4%p, 15.2%16.6%), 연령별로는 40(3.1%p, 14.7%17.8%), 30(2.7%p, 13.6%16.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8%p, 17.6%21.4%)과 보수층(1.3%p, 8.7%10.0%)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체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일간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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