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 연합뉴스
▲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북한 19일 발사한 미사일은 남한의 항구와 비행장 선제타격을 목표로한 훈련이라고 주장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 발사훈련을 지도 하시였다”며 “이번 훈련은 미제의 핵전쟁장비들이 투입되는 남조선작전지대안의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 타격하는 것으로 모의하여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목표지역의 설정된 고도에서 탄도로케트에 장착한 핵탄두폭발조종장치의 동작특성을 다시 한번 검열하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합참이 추정한 거리상 약 500∼6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거리로 볼 때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 수 있다.

때문에 북한이 유사시 미군의 증원부대가 도착할 부산, 포항 등 주요 항구와 김해, 대구공항, 그리고 주한미군의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 등을 목표로 이번 훈련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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