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서울-충청-TK-강원/제주 우세, 文 경기/인천-호남권 우세...PK 경합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반기문 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간의 3자대결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새누리당 후보가 32.9%였고 문재인 더민주 후보는 32.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5.9% 순이었다(잘 모르겠다 18.9%),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상 20대(반기문 22.0% vs 문재인 42.7% vs 안철수 15.7%), 30대(반 16.1% vs 문 46.0% vs 안 16.7%), 40대(반 20.7% vs 문 47.0% vs 안 15.9%) 등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반 총장과 안 전 대표에 앞섰고 50대(반 42.4% vs 문 19.8% vs 안 17.7%), 60대 이상(반 57.1% vs 문 11.0% vs 안 14.0%)에서는 반 총장이 문재인 전 대표에 큰 격차로 우세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선 서울(반 33.8% vs 문 29.1% vs 안 14.9%)은 반 총장이 다소 앞섰지만 경기/인천(반 29.0% vs 문 34.6% vs 안 19.8%)에선 문 전 대표가 앞서 양 지역이 다소 엇갈렸다. 또 반 총장은 호남 이외의 다른 지방에서는 문 전 대표에 앞섰다.
충청권(반 38.4% vs 문 31.4% vs 안 20.0%), 대구/경북(반 37.6% vs 문 25.6% vs 안 17.0%), 강원/제주(반 39.5% vs 문 22.7% vs 안 22.3%)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에 우세했고 부산/경남권(반 38.5% vs 문 36.2% vs 안 9.5%)에선 반 총장이 문 전 대표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으로 앞섰다. 호남권은 문 전 대표가 3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반 총장이 21.2%, 안 전 대표가 17.0%였다.
지난 6월 정례조사(6월23~25일)와 비교하면 반 총장 지지율(6월 31.8%)은 1.1%p가 상승했고 문 전 대표(6월 지지율 33.1%)는 0.9%p가 하락하면서 1, 2위 순위가 변동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6월 조사 대비 0.6%p가 빠졌다. 반기문-문재인-안철수 3자 모두 지난 달 조사와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 5월 정례조사에서는 반 총장은 36.7%의 지지율로 문 전 대표 31.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었다. 안철수 대표는 18.7%에 머물렀다(없음/잘 모름 13.4%).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