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직영주유소 200개 우선 시행…내년 전국 1000개로 확대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해 결제한 후 주유소를 방문해 간편하게 주유하는 ‘자몽(自夢)’ 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div>
▲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해 결제한 후 주유소를 방문해 간편하게 주유하는 ‘자몽(自夢)’ 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O2O(Online to Offline) 기술을 접목한 고객 중심 주유소 서비스에 나서며 모바일 주유 시대를 열었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해 결제한 후 주유소를 방문해 간편하게 주유하는 ‘자몽’ 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자몽(自夢)은 ‘자동차가 꿈꾸는 모바일 주유소’라는 의미로, 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자몽 앱(app)을 통해 OK캐쉬백, 주유쿠폰 등 고객이 사용 가능한 모든 혜택이 자동적으로 적용된 가격으로 예약 결제를 하면 된다.

SK네트웍스는 또한 자몽 앱으로 선결제를 하는 고객들에게 주유소 가격 대비 리터당 20원 이상의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신용카드 중복할인 가능), 주유 금액별 스탬프 적립을 통해 추가 할인 및 선물 쿠폰도 증정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이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도 알아서 챙겨줘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지난해 말 자몽 앱 개발과 인프라 개선 작업을 실시한 이래, 사내 구성원 대상 자체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충분히 확보하게 됨에 따라 자몽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자몽을 이용하는 고객은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페이코나 시럽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수단으로 더욱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후 발급된 예약번호로 당일 안에 주유소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그동안 셀프주유가 불편했던 고객들도 이제는 간단히 예약번호만 입력하면 미리 세팅해 놓은 주유설정과 할인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제 후 당일 방문을 하지 못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결제 취소가 되며 고객이 받는 불이익은 전혀 없다.

SK네트웍스는 수도권 200개 직영주유소에서 자몽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올 연말까지 이용 가능 주유소를 300개 소로 늘린 이후 내년 전국 1000여 개 주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K네트웍스는 이날 신한카드와 자몽 제휴 조인식을 진행했으며 신한카드 및 하나카드, BC카드 등 제휴카드 3개 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신한카드 FAN클럽 제휴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하나카드 1Q페이 모바일앱과도 연동시킬 예정이다. 또한 BC카드와 함께 주유권 지급 등 다양한 고객혜택 제공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자몽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에너지마케팅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나만의 모바일 주유소’ 서비스 모델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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