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한 결과 총 539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돼 5명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질본은 이 같은 수치는 작년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라며 연중 7월말부터 8월초가 가장 무더운 시기이므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더욱이 올해는 한 달 앞선 지난 6월 25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총 5명의 사망자 중 3명은 80세 이상의 고령자로 논·밭일을 하다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최근 5년간(2011-2015)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47명으로, 이 중 70세 이상이 60%, 발생장소가 논․밭(45%)이 가장 많았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 특히,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논·밭 작업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홀로 사시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지키고, 증상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