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경 조속한 협조 부탁”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8.9 전당대회와 관련 “또 다시 국민여러분들을 실망시키는 계파갈등이나 분열상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스스로가 이번 전당대회를 ‘새로운 시작’으로 명명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 목표는 분명하다.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하나 된 새누리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미래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신뢰받는 정당으로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화합과 통합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면서 “혁신비대위는 그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전당대회의 전 과정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전날 발표된 아시안 지역 안보포럼 ARF 의장 성명과 관련 “당초 우려와 달리 일각에서 염려했던 사드문제는 제외되고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북경고의 메시지는 충분히 담아내는 내용”이라면서 “국제사회가 보여준 공동의 인식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도 국익과 국가안보에 관한 한 성숙한 국민의식과 정치의식을 발휘하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날 정부가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당부한 추가경정(추경)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경제에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것 이외의 다른 것에 한 눈을 팔 시간이 없다. 정쟁으로 인해 위기극복의 타이밍을 놓친다면 국민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경제와 민생에 단비가 될 추경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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