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뷰티 계열사들의 사업 호조로 올 2분기 실적도 날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1% 증가한 30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1.7% 성장한 1조 7197억 원, 당기순이익은 33.1% 증가한 2468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1조 44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406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은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388억 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995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입점 확대와 브랜드력 강화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4173억 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490억 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가 백화점 매장 확대와 중국 온라인몰 판매 호조로 실적을 견인했고, 이니스프리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이니스프리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니스프리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6%와 107% 증가한 2136억 원, 628억 원을 기록했다.

에뛰드는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845억 원,영업이익은 121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전년 대비 32% 성장한 90억 원, 에스트라는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329억 원, 영업이익이 406% 증가한 30억 원을 달성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194억 원, 영업이익이 24% 증가한 4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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