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진욱기자] 네이버와 NBC 유니버설의 후원으로 미국영화협회는 28일 여의도 CGV에서 영화 <제이슨 본> 개봉에 맞춰 시사회 이벤트로 저작권 홍보 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 미국영화협회가 네이버와 함께 온라인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시사회가 아니라  <반듯ⓒ 저작권을 지키는 당신과 함께하는 시사회>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기획은 웹하드나 불법 토렌트상에서 기승을 부리는 불법 복제 콘텐츠의 파일이 최근 디지털 플랫폼에서 유출됨에 따라 저작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대중에 알리고자 함이다. 

반듯ⓒ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올해 선보인 저작권 캠페인 브랜드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와 함께 진행했으며 이날 90%에 육박하는 참석률을 보여줘 저작권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의 영화 페이지를 통해 저작권 상식에 대한 퀴즈를 푼 참가자들 9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벤트는 영화 시작 전, 합법 사이트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사용 및 반듯한 저작권 유통환경 조성에 동참을 호소하는 저작권 강의를 진행하는 등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저적재산(IP)저작권의 정의를 비롯해 저작권 침해 및 불법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시각을 다시금 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미국영화협회 관계자는 “불법 파일을 온라인상에 올리거나 배포, 유통, 공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고 국내외 영화 시장을 위축하고 저해시키는 행위임을 알리고자 하며 이와 더불어 합법적인 콘텐츠를 올바르게 사용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저작권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계속 잘 부탁 드리고자 최신 영화 시사회에 초청하는 이벤트도 같이 기획을 했다”고 전했다. 미국영화협회는 매년 1-2회씩 할리우드 대작들을 중심으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저작권 보호 캠페인 및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2016년 저작권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불법복제물의 유통량은 약 2억 4천 6백만 개로 전년대비 약 4.9%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온라인 불법복제물이 2억 3천만 개, 오프라인 불법복제물이 1천 5백만 개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불법복제물은 전체 영화 불법복제물 시장의 약 93.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도의 93.9% 비중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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