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옥중화’ 진세연-고수가 드디어 재회한다. 이 가운데 고수를 싸늘하게 외면하는 진세연의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롤러코스터 전개로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26회 본방송을 앞두고, 옥녀(진세연 분)와 태원(고수 분)의 극적인 재회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옥녀와 태원은 난정(박주미 분)의 계략으로 옥녀가 해주 감영의 관노비로 전락하며 안타까운 생이별을 한 바 있다. 더욱이 태원은 옥녀가 해주로 압송되던 중 산적들에게 붙잡혀 명나라의 노예로 팔려간 것으로 알고 있어, 두 사람의 엇갈린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25회에서는 옥녀가 소격서 제조의 눈에 들어 소격서 도류로 발탁, 한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옥녀의 한양 재입성과 옥녀-태원의 재회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초 집중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옥녀와 태원의 투샷이 담겨 있어 두 사람이 극적인 만남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태원을 대하는 옥녀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옥녀는 태원의 얼굴을 바라보고 싶지 않은 듯 고개를 떨궈 바닥만 바라보고 있는데 싸늘한 눈빛과 꾹 다문 입술에서 냉기가 뚝뚝 떨어지는 듯 하다. 이와 함께 태원은 옥녀의 차가운 마음을 돌리려는 듯 절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두 남녀의 어긋난 시선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태원을 믿고 따르며 애틋한 마음을 품어왔던 옥녀가 천신만고 끝에 재회한 태원을 어째서 외면하는 것인지, 그의 급변한 태도에 의구심이 증폭된다. 또한 옥녀와 태원의 급변한 관계가 ‘옥중화’에 어떤 파란을 야기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반면 고수에게 차가운 진세연이 서하준과 취중 재회가 포착되며 핑크빛 전개를 기대케 한다.
 
‘옥중화’ 측은 30일 26회 방송을 앞두고 옥녀(진세연 분)가 명종(서하준 분)과 주막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현장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옥중화’ 25회에서는 옥녀가 풍어제 주관을 위해 해주 감영을 찾은 소격서(하늘에 제를 올리는 관청) 제조에게 해박한 주역 지식을 어필, 소격서 도류(소격서에 소속되어 도교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관직)로 발탁돼 한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옥녀가 명종과 재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그가 한양에 무사히 돌아왔음을 예상케 한다. 이와 함께 옥녀와 명종 사이에 흐르는 핑크빛 기류가 흥미를 자극한다.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두 사람의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 것. 더욱이 옥녀와 명종은 고개를 들어 서로 눈을 맞추고 있는데, 다정한 미소를 머금고 상대방을 응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미묘한 설렘이 묻어나 보는 이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든다. 이에 옥녀와 명종 사이에 가슴 설레는 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옥중화’ 제작진은 “옥녀와 태원이 정난정을 향한 복수에 있어 극명히 다른 노선을 선택하며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귀띔한 뒤 “그 동안 서로에게 의지하고, 남녀로서 미묘한 감정을 쌓아왔던 두 사람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될 것이다. 안타까운 로맨스와 다이나믹한 전개가 어우러질 ‘옥중화’ 26회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26회 방송에서는 옥녀와 명종의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며 로맨스에 지각변동을 야기할 것이다. 이와 함께 옥녀에게 명종이 든든한 뒷배가 되며 ‘옥중화’ 속 대립구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30일 밤 10시에 2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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