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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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북한 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낙하하자 일본 아베 총리가 발끈하고 나섰다.

3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아주 격앙된 표현을 사용한 사실을 보도했다.

또 아베 총리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소집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미사일 잔해를 수거해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일본의 이 같은 격앙된 반응은 북한 미사일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영해에 낙하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998년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쐈을 때 일본 열도를 넘어간 적은 있지만 이처럼 일본 배타적 경제 수역에 떨어진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한편 군당국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쏘아 올린 미사일은 최대 1,000km 날아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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