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6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마무리 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제공
▲ 22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6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마무리 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가 안보를 위해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국론 통합’을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22일 오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안보에 있어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것 이상은 없다”며 “하나로 뭉쳐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급변을 이겨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에 가장 좋지 않은 것은 내부 분열”이라며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를 위한 결정인데 오히려 내부 갈등과 분열을 증폭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정치권이 빨리 갈등을 매듭짓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 지사는 “올해 첫 도입된 ‘경기도형 을지훈련 모델’을 통해 전쟁과 도발 상황에서 국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류로 하는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한다”며 “경기도형 모델이 처음이라 실수도 하겠지만, 결점을 찾아내고 새롭게 준비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 지사는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마친 뒤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주민 이동 실제 훈련’을 지휘했다.

훈련은 지역 주민, 공무원, 군인, 경찰 등 500여 명이 참여하고 차량 36대가 동원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남양주체육문화센터까지 50km를 이동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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