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장터·착한빵 캠페인 등 업 특성 살린 상생 활동 ‘활발’

CJ푸드빌의 한식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계절밥상은 우리 농가에서 생산한 제철 먹을거리를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계절장터’를 운영 중이다. <사진=CJ푸드빌 제공>
▲ CJ푸드빌의 한식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계절밥상은 우리 농가에서 생산한 제철 먹을거리를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계절장터’를 운영 중이다. <사진=CJ푸드빌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CJ푸드빌이 ‘업(業)’의 특성을 살린 상생경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계절장터로 농가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착한빵 캠페인, 상생아카데미 등 다양한 동반 성장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계절밥상, 직거래 ‘계절 장터’로 농가 상생 실천 

CJ푸드빌의 한식패밀리레스토랑 계절밥상은 전국 농가로부터 제철 재료를 공급받아 120여 종의 메뉴를 출시했다. 

계절밥상은 ‘제철 건강 먹을거리’를 콘셉트로 토종 희귀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계절밥상 매장 입구 한 쪽에 마련된 ‘계절장터’는 우리 농가에서 생산한 제철 먹을거리를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벤처농업대학 출신 농민들이 땀과 정성으로 가꾼 농축산 가공식품들을 판매하면서 농민과 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CJ푸드빌은 ‘온라인 계절장터’도 개설해 전북 군산 ‘울외 장아찌’, 제주 ‘한라봉 차’, 충북 충주의 ‘하얀 민들레 진액’ 등 다양한 농산가공 식품과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나눔 캠페인’을 통해 농가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CJ푸드빌 임직원들이 지난달 ‘착한빵 나눔데이’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제공>
▲ CJ푸드빌 임직원들이 지난달 ‘착한빵 나눔데이’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 단팥빵 두 개 팔리면 한 개 기부하는 ‘착한빵 캠페인’ 확대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착한빵이 2개 팔릴 때마다 단팥빵 1개를 적립해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착한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착한빵 캠페인은 단순한 기업형 기부가 아닌 고객과 가맹점이 동참하는 기부형태가 특징이다. 

2014년 뚜레쥬르는 ‘하동 녹차로 만든 착한빵’을 시작으로 ‘해남 감자로 만든 착한빵’, ‘흑 보리빵 시리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까지 뚜레쥬르 가맹점 포함 총 155개 매장이 ‘나눔 실천 매장’으로 참여, 44만4000여 개의 단팥빵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CJ푸드빌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전 임직원들이 복지 기관을 방문해 빵을 전달하고 청소, 환경미화, 텃밭 가꾸기 등 일손을 돕는 나눔 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CJ푸드빌 상생아카데미 베이커리 창업과정 수강생들이 구운 빵으로 품평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제공>
▲ CJ푸드빌 상생아카데미 베이커리 창업과정 수강생들이 구운 빵으로 품평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로 중·장년층 창업지원 

CJ푸드빌은 2013년 11월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제2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위해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상생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상생 아카데미는 퇴직자들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직업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사업 중 하나다. 

상생 아카데미 과정은 외식 창업을 계획하는 퇴직자 혹은 전직 예정자들을 위해 커피(음료), 제과점(디저트), 파스타(브런치) 전문점 창업과정 등 3개로 나눠 운영되며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현재 15기 과정을 진행 중인 상생 아카데미는 지난 2년 7개월여 동안 6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은퇴자 창업사관학교’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전문 교육기관의 명성을 얻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상생 아카데미는 충분한 준비 없이 외식 시장에 진입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창업사관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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