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와의 공유가치창출 상생...농가·기업 상호 윈-윈
중소기업엔 식품안전 핵심기술 전파로 상생 강화 앞장서

[폴리뉴스 정경원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과 중소기업에의 식품안전 기술 전파 등의 꾸준한 상생 활동을 펼쳐오고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농가와의 산지 계약재배로 농가는 판로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물량 확보가 가능해 농가와 기업이 상호 Win-Win 할 수 있다.

중소 식품 제조기업에게는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CJ프레시웨이의 중요 기술을 전파하며 우수한 식품 유통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자체-대기업-농민’간 공유가치창출 상생 모델 구축 활성화 

CJ프레시웨이는 지난 달 20일 익산시, 황등농협, 여산농협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계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div>
▲ CJ프레시웨이는 지난 달 20일 익산시, 황등농협, 여산농협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계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일찍이 지역 농가(農家)와의 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자체-대기업-농민’간 공유가치창출 상생모델을 구축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8개 지역, 135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약 3630톤에 달하는 농산물을 구매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90억 원 규모다.  딸기, 토마토, 건고추, 양파 등 4개 품목을 주로 취급했으며, 해당 농산물의 주요 산지를 선정해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이러한 갖가지 노력으로 농가가 흘린 구슬땀이 보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딸기 계약재배를 해왔던 경남 산청의 농업법인인 조이팜 이부권 대표는 "산지계약 재배로 농가는 어디에 어떻게 팔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농사에만 전념 할 수 있게 됐다. 자연스럽게 최신 농법에 대한 연구와 저장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으며, 결국 좋은 품질의 딸기 생산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농가와의 상생에 더욱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올해 CJ프레시웨이와 손잡은 농가는 786개 농가로 전년대비 약 658% 이상 증가했으며, 취급하는 품목도 쌀을 비롯해 양파, 감자, 무. 배추 등 8개 품목으로 확대 됐다. 자연스럽게 취급하는 물량도 늘어 전년대비 약 252% 증가한 9145톤에 달하는 농산물을 수매 할 것이라고 히사 측은 밝혔다.

특히 양파의 경우 경남 거창과 전북 여산 지역 4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1900여 톤을 소화할 계획이며, 익산 지역 240여 농가에서 2275톤에 달하는 쌀을 계약 재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작물의 품종을 선별할 때부터 생산, 가공,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해져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산지 계약재배는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유통비용과 유통상 발생할 수 있는 신선도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의 유통단계는 5단계 (산지 → 산지수집상(유통인) → 공판장(경매) → 제조사(제분과정) → CJ프레시웨이)를 거치는데 반해 계약재배의 경우 3단계(산지 → 지역 농업법인 → CJ프레시웨이)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에는 산지에서 최종 소비자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유통 비용만 해도 약 45~60%에 달한다. 결국 산지계약재배를 통해 유통단계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산지계약 재배를 통해 확보된 농산물은 CJ프레시웨이 전국 유통망을 통해 시장에 공급되며, CJ제일제당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거나 국내 유명 외식기업인 VIPS나 계절밥상, 대형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의 식재료로 사용된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농가와의 상생프로그램 운영은 CJ프레시웨이 뿐만 아니라 CJ그룹의 CSV활동 철학이다. 농가가 흘린 땀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각 주체들이 최대한의 편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CJ방식의 CSV활동인 만큼, 매년 더 많은 농가와 산지계약재배를 늘려 갈 것이며, 국산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식품안전 역량 강화 위해 핵심 분석기술 공유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관리자가 중소제조기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div>
▲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관리자가 중소제조기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중소 식품 제조기업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장균, 살모렐라 균을 검출하기 위한 미생물을 분석하거나 벤조피렌, 이산화황 등의 포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이·화학적 검사를 완벽히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신 분석기술에 대한 교육 기회나 법규 개정사항 등에 대한 정보 습득도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관리자 전문교육에 참석한 중소 식품 제조기업 품질관리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식품 분석기술의 발달과 최신 시험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문 편이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는 중소 식품 제조기업의 식품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중소 식품 제조기업의 품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최신 분석 기술과 법규 개정 사항에 따른 행정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식품회사가 보유해야 할 핵심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 유통문화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다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식품안전관리자 전문교육은 미생물 분석(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렐라, 황생포도상구균 등), 이화학적 분석(타르색소, 이산화황, 벤조피렌, 아질산이온 등)실습과 함께  해당 분야의 관련 법규 개정사항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CJ프레시웨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품 안전관리자 전문 교육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 할 수 있는 커리큘럼(curriculum)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담당자 역량을 높이는데 매우 유용하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교육 프로그램에는 약 200여 개 업체에서 약 230여 명의 품질관리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올해 교육에는 지난 26일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에서 진행 됐으며,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말까지 약 50여 개 업체, 약 60여 명의 품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거리가 멀어 참석이 어려운 업체 담당자들을 위해 CJ프레시웨이 연구원들이 직접 해당 업체를 방문해 교육하는 ‘방문 교육’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식품안전센터는 축산물위생검사기관(200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쌀·현미 품종검정기관(2007년,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위생검사기관(2008년, 식약처), 민간 최초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2008년, 식약처)으로 지정돼 있으며, CJ프레시웨이가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