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4차 산업혁명 특별기획’에서는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의 발전이 가져 올 사회 변화에 대해 생각해본다.

2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4차 산업혁명 특별기획’ 중 ‘기계와의 대결’이 공개된다. 총 2부작으로 기획된 ‘기계와의 대결’ 중 이날 방송되는 이야기는 ‘1편 - 차車, 인간을 넘다’이다. 
 
지금 세계는 ‘공부하는 기계’의 탄생이 불러올 예측 불허의 지각 변동과 사회 변화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기계 사회가 앞당기고 있는 세계 산업구조의 재편과 혁신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미래 사회 시스템에 걸맞은 법과 제도, 교육과 일자리의 방향은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한 움직임 또한 본격화됐다.

‘인간과 기계와의 대결’ 제2라운드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것인가. 세계 각국에서 인간과의 또 다른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제2, 제3의 알파고들을 만나보고 그들과의 재대결이 불가피한 한국 사회의 영역은 어디인지, 그들과의 대결에서 패하지 않기 위해 한국사회가 준비하고 논의해야 할 쟁점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테슬라가 시판중인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는 100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1억 줄의 소프트웨어 코드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Apple)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운송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 역시 무인자동차 개발을 선언했다.

자동차가 바퀴 달린 컴퓨터로 변하고 있다. 구글에 의해 촉발된 무인자동차 혁명은 이제 벤츠와 아우디 등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 뿐 아니라 애플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 보쉬(Bosch) 같은 자동차 부품업체, 그리고 우버 같은 플랫폼 기반 운송서비스 업체 같은 곳에서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을 만큼 확산일로에 놓여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국에서는 자신의 집 창고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들이 스타트업을 꾸려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을 정도다. 자동차 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지 못했던 시장이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전통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또는 완성차와 무관한 기업들까지 무인 전기자동차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일까? 자동차 산업을 덮쳐 오는 변화의 정체는 무엇일까.

해답은 자동차 산업의 ‘가치 사슬’ 또는 생산방식의 변화에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세계 자동차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딥 러닝’ 등 파괴적인 기술이 뒤바꾸고 있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미래와 한국자동차 산업에 미칠 파장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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