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재영 기자]‘TV책’에서는 타블로가 추천하는 책과 함께, 독서에 대한 의미를 고민해 본다.

23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TV책’ 125회에서는 여름특집 4부작 중 ‘4부 - 타블로와 함께하는 일일독방(讀放)’이 공개된다. 

무더운 여름, 책 속으로 떠나는 신나는 여행. TV책 여름특집 4주 캠페인 ‘다시 책 읽는 대한민국’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책을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명사들, 정진영, 김창완, 고아성에 이어 독서캠페인 포스터의 주인공이 될 마지막 주인공은 가수 타블로이다.
    
도심 속 시원한 북카페에서 MC 김창완과 타블로,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타블로와 함께 책 읽는 방송, 일일독방(讀放)의 공개방송 현장을 만나본다.

라디오에서 직접 오프닝 원고를 쓰는 것으로 소문난 김창완의 독방 문을 활짝 여는 특별한 오프닝 멘트. 그리고 일일독방을 위해 타블로가 선정한 3권의 추천 책은 무엇일까.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이자, 사랑스러운 딸 하루의 아빠, 가수 타블로. 영문학사로 책을 많이 접했던 타블로는 평소에도 독서를 즐기는 애서가이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사 실력을 뽐내고, 라디오 DJ 시절 수많은 감성 어록을 남겼던 그가 최근에 읽은 책이자 ‘오늘의 나를 만든 책’을 소개한다.
    
바로 아홉 살의 타블로가 만난 만화책이자 아버지와의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 엉뚱한 질문들로 이루어진 타블로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배우 고현정에게 선물로 받은 따뜻한 위로 같은 책이다. 타블로가 살아온 삶과 누군가의 체온이 담겨있는 특별한 책 이야기를 만나본다.

과연 우리에게 책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일일독방 현장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독서 경험을 하나 둘 씩 소개하는 한편, 솔직하고 재치 있는 대답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전국 도서관에 배포될 독서포스터를 통해 타블로가 전하는 메시지. 때로는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있다. 타블로에게 책이란 매일 새로워지는 ‘재미’다.
    
한편 이날 타블로는 빌 와터슨(Bill Watterson)의 ‘캘빈과 홉스’, 랜들 먼로 (Randall Munroe)의 ‘위험한 과학책’, 이성복의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 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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