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LG는 기업도 국가의 한 구성원이란 이념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우선 LG는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인들을 지원하고자 LG복지재단은 지난해 ‘LG의인상’을 신설하고 사회적 의인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LG의인상은 “국가화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과 LG 차원의 뜻을 담은 것으로 LG복지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LG의 이 같은 결정은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LG의인상을 수여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려다 차량에 치여 희생된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 지난해 10월 장애 청소년을 구하다 순직한 故 이기태 경감,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화재로 순직한 故 이병곤 소방령, 올해 3월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어린 생명 구한 이재덕 씨 등 네 명의 의인 및 유가족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월 LG복지재단은 서울시 교대역 8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협하던 괴한을 막아 경찰에 인계한 송현명(30) 씨 등 5명에게 ‘모범 시민’ 표창과 상금 각 1000만 원씩을 전달했다.
LG는 지난 2월에도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최형수(24) 해병대 병장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최 병장이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면 채용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LG복지재단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용감함을 지닌 장병을 양성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최 병장의 소속부대에 감사패와 함께 격려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8월 LG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의 우리 군 장병에게 치료와 재활 등에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며 각각 5억 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 2014년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도 각각 1억 원 총 5억 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