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Y6-알카텔 이어 Be Y폰 출시 줄이어

KT는 9월 1일부터 직영 온라인 올레샵 및 전국 KT매장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Be Y폰’을 단독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 KT는 9월 1일부터 직영 온라인 올레샵 및 전국 KT매장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Be Y폰’을 단독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폴리뉴스 박효길 기자] 애플의 아이폰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성적을 내기 어려웠던 한국에 최근 중국산 스마트폰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기종 다변화 전략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9월 1일부터 직영 온라인 올레샵 및 전국 KT매장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Be Y폰을 단독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Be Y폰은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 제품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Be Y폰은 고가의 스마트폰에서만 지원하던 지문인식 기능과 선명한 5.2인치 FHD 디스플레이, 3GB 램을 탑재했고 출고가는 31만6800원(VAT포함)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저가인 15만4000원에 화웨이 ‘Y6’를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내놨다. Y6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퀄컴 쿼드코어, 램 1GB, 저장장치 8GB, 카메라 전면 200만 화소·후면 800만 화소, 2200mAh 분리형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저가인 15만4000원에 화웨이 ‘Y6’를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내놨다. Y6는 10만4000대가 팔리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저가인 15만4000원에 화웨이 ‘Y6’를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내놨다. Y6는 10만4000대가 팔리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Y6는 낮은 가격을 앞세워 10만4000대가 팔리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SK텔레콤은 중국 제조사 알카텔과 손잡고 ‘쏠(Sol)’을 올해 1월 내놨다. 쏠은 5.5인치 FHD 디스플레이, AP 1.5GHz 퀄컴 옥타코어, 램 2GB, 저장장치 64GB(32GB 외장SD카드 포함), 카메라 후면1300만ㆍ전면800만 화소, 배터리 2910mAh(+1만400mAh 외장배터리 추가제공), 기타 JBL 이어폰, 듀얼스피커 등의 사양을 갖추고 출고가 39만9300원으로 나왔다.

이어 KT도 중국폰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KT가 내놓는 Be Y폰은 화웨이 ‘P9 라이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P9 라이트는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주력 스마트폰 P9에서 사양을 다소 낮춘 버전이다.

KT는 이번 Be Y폰 마케팅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KT 올레샵에서 시작되는 사전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8월 31일 열리는 ‘Be Y 론칭 파티(Launching Party)’ 초대권을 1인2매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Be Y 광고모델인 래퍼 비와이와 KT의 프로젝트 아이돌 유닛 Y틴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우주소녀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참석자 전원에게 Be Y 폰브렐라와 보조배터리를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중국폰 출시 경향에 대해 “라인업의 다변화다. 고객들이 원하는 기종도 다르고 수요도 다르다. 기종을 다변화해서 선택권을 넓히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