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다. 목표도 하나다.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하고 화합할 때”
이재명 시장은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에 대한 소감으로 “전당대회는 일반적 예상대로 결말났다. 당선자의 승리를 넘어 당원과 대의원들의 승리이자 모두의 승리이다. 지금까지의 경쟁과 갈등은 당의 새로운 출발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미애 대표님과 당선된 송현섭 양향자 김병관 최고위원에게 축하드리며 낙선하신 후보들께는 위로말씀 드린다”며 “2016더민주 지도부가 흥망의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을 '함께 잘사는 통일국가'로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하나다. 목표도 하나다.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하고 화합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출된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선거운동과정에서 제기된 기대와 우려를 잘 알 것”이라며 “양지만큼 음지가 있는 것이고 위기 속에 기회가 들어있는 것처럼, 어떤 상황일지라도 새 지도부가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새 지도부에 힘을 실어줬다.
이어 “다양한 세력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지적되기도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책임감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대 결과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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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