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의 대선 후보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중요한 선거 전략 도구가 되고 있다. 최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전국 민생투어를 시작하면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 현장에서 소탈한 일상을 찍은 사진과 소회를 페이스북에 올려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잠룡들에게 있어 민생 투어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현대 정치인의 민생투어는 잠시 동안 정치에서 한 발 물러나 이미지 쇄신의 일환으로서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를 떠올리면 짙은색 정장을 입은 정치인의 이미지가 오버랩된다. 이에 김무성 전 대표의 민생투어는 기존에 각인된 묵직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소탈함에 초점을 맞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