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예능 원석으로 주목받는 배우 최태준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사상 최초 2회 연속 출연 이후 새 식구로 확정되어 화제다.
 
29일 본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안녕하세요’ 녹화 초반, 화려한 개인기와 뛰어난 공감능력 그리고 엉뚱하면서도 속 시원한 사이다 활약을 선보인 최태준을 향한 좋은 댓글들이 소개됐다. 이에 최태준은 “아이디를 많이 만드느라 힘들었다. 여론을 조작하느라 쉽지가 않았다”라고 능청스럽운 대처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태균은 나이가 마흔 다섯으로 5년째 넘도록 막내였는데 드디어 막내가 왔다며 격한 기쁨을 표했다는 후문.

이어 이날 녹화에는 부모님 이혼 후 혼자 지내는 26살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온갖 무시와 차별을 받으며 지쳐갈 즈음, 봉사단체를 통해 양아버지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진짜 아빠랑 딸 맞아?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지?’라는 사람들의 이상한 오해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 이제라도 행복해지고 싶거든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MC와 게스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는데 특히 최태준은 주인공을 울린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듣고 “남자친구 어디 살아요?”라며 해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의 얼굴이 공개되면 오해가 줄지 않겠냐며 “제가 이런 프로그램에 MC가 됐다니“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신동엽은 막내 MC에 걸맞는 긴 기럭지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게스트들을 모셨다며 행복한 결혼생활로 주위에 부러움을 사고 있는 모델계 절친 이현이, 이혜정과 배우 남궁민과의 열애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모델 진아름을 소개했다.

이혜정은 배우 이희준과의 결혼생활이 너무 행복하다, 결혼 안 하신 분들은 빨리 하라며 결혼 전도사를 자청하였다. 또 최근 출산을 한 이현이와 배우 남궁민과 연애 중인 진아름의 이야기를 들은 최태준은 “도대체 뭐가 저를 위한 게스트인 거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한국에 사는 28살 조선족 여자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12살부터 떨어져 지낸 엄마를 찾아 4년 전 한국에 왔다는 주인공은 “눈물의 상봉을 했던 저희 모녀, 하지만 요즘은 얼굴만 보우면 싸우기 일쑤입니다. 특급 팔랑귀를 가진 엄마가 허구한 날 사기만 당하고 살거든요. 엄마! 대체 언제까지 사기만 당할 거야?”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이혜정은 자신도 37년을 엄마와 떨어져 지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양쪽 입장의 이해의 차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현이 역시 아이를 낳은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며 주인공 모녀의 사연에 진지하게 공감하며 가슴 아파했다.

마지막으로 20대 남자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여자친구가 밥 먹는 모습이 꼴도 보기 싫다는 주인공은 “배 터지게 먹고 카페 가고 또 밥을 먹고 또 카페를 가며 매일 먹방을 찍는데요. 자기 입만 입인가요? 제가 먹고 싶은 건 먹을 수도 없습니다. 먹을 거 앞에선 인정사정없는 제 여자친구, 제발 좀 말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식탐이 많은 여자친구를 위한 음식들이 가득 준비됐다. 다른 게스트들과 사이좋게 식사를 하던 여자친구는 이영자가 투입되자 경계 태세를 갖추었고 특히 두 사람은 전대미문의 식탐 블록버스터를 찍었다는 후문.

이영자와 그에 뒤지지 않는 식탐을 가진 고민 유발자와의 먹방 대결과 전 사연을 아우르는 포용력으로 현장을 이끈 이영자의 활약은 29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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