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PI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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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재영 기자]2016년 웃음폭탄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 SF 코믹 블록버스터 ‘고스트버스터즈’가 32년 만에 새롭게 탄생하며 그 특별한 제작기를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984년 개봉과 동시에 전세계를 사로잡은 동명의 영화를 리부트한 SF 코믹 블록버스터 ‘고스트버스터즈’가 2016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의 특별한 제작기를 공개한다. ‘고스트버스터즈’는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고스트헌터들의 SF 코믹 블록버스터. 연출을 맡은 폴 페이그 감독을 비롯한 영화의 제작진들은 영화 속 작은 소품부터 세트, 다양한 로케이션, 유령의 사실적인 구현 등 원작의 팬들과 새로운 관객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제작진은 2016년에 걸맞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영화 속 유령 잡는 장비 등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MIT 물리학자에게 연락해 과학적 원리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입자 물리학자인 제임스 맥스웰은 MIT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우주의 형성과 관련한 중대한 연구를 제쳐두고 영화의 기술 관련 컨설턴트 역할을 하면서 영화 속 소품이 현실 세계처럼 그럴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들의 이러한 노력은 유령 잡는 장비 뿐만 아니라 원작에 이어 등장한 ‘고스트버스터즈’의 상징인 차량 ‘엑토-1’를 보다 완벽하게 구현해냈고,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오토바이 ‘엑토-2’까지 완성해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그들만의 특색을 표현하기 위해 차이나타운에 식당 건물 위층에 위치한 ‘고스트버스터즈’ 본부, 보스턴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왕 씨어터(Wang Theater)’ 등 색다른 로케이션을 시도했다. 이와 같은 영화 속 기발한 로케이션은 영화에 코미디 요소로 작용하는 동시에, ‘고스트버스터즈’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후반부에는 1,000여개 이상의 가지각색 유령들이 뉴욕 도심 속을 퍼레이드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1920년대 식 메이시스 백화점 퍼레이드에서 착안한 거대하면서도 독특한 이 유령들은 스펙터클한 클라이막스를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스케일이 매우 커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디테일적 요소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었다.”고 밝힌 시각효과 팀은 이를 위해 총 20개의 기본적인 유령 디자인 초안을 만들었고, 이를 변형시키며 다양한 모습들을 창조해냈다. 이처럼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2016년식에 맞게 비주얼부터 기술적인 면까지 공을 들여 탄생한 ‘고스트버스터즈’는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

32년 만에 돌아온 영화의 특별한 탄생 과정 공개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SF 코믹 블록버스터 ‘고스트버스터즈’는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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