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0개 커피 브랜드의 가맹본부 현황 및 가맹사업 관련 정보를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정보(지난해 기준)를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자료=한국공정거래조정원 제공>
▲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0개 커피 브랜드의 가맹본부 현황 및 가맹사업 관련 정보를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정보(지난해 기준)를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자료=한국공정거래조정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폐점률이 가장 높은 곳은 카페베네, 인테리어 비용이 비싼 곳은 빽다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0개 커피 브랜드의 가맹본부 현황 및 가맹사업 관련 정보를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정보(지난해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이디야커피(1577개)로 집계됐다.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14.6%)가 가장 높았다. 이어 커피베이(11.3%), 탐앤탐스 커피(9.4%), 할리스커피(8.6%)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빽다방의 성장세다. 빽다방은 가맹점 증가율과 가맹점 신규 개점률이 지난해보다 각각 1616.7%, 94.2% 증가했다. 

하지만 인테리어 비용은(3.3m당) 빽다방(8052만 원)이 가장 높았다. 카페베네(6023만 원),탐앤탐스 커피(5740만 원), 투썸플레이스(5697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4억 8289만 원)가 가장 높았다. 이는 투썸플레이스가 타 브랜드 가맹점보다 매장 면적(약 148.7㎡)이 넓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프랜차이즈 비교 정보 조사에는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할리스커피 등 가맹점 수 기준 상위 브랜드들이 포함됐다. 

스타벅스는 직영점을 운영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은 하고 있지 않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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