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황토갯벌축제 개막식 장면.2016.9.23.<사진=폴리뉴스></div>
▲ 전남 무안군 황토갯벌축제 개막식 장면.2016.9.23.<사진=폴리뉴스>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무안 황토갯벌축제가 23일 오후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 일원에서 오는 25일까지 3일 동안 치러진다.

황토갯벌 1㎥의 가치를 모드로 한 무안황토갯벌은 전국 최초로 갯벌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전남갯벌 도립공원 1호로 선정돼 람사르 습지 보전지역이기도 하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황토갯벌축제는 갯벌의 소중함을 알리고 황토갯벌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해 왔다.

황토갯벌축제는 매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갯벌 생태체험으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갯벌에서 생산되는 먹거리 등은 축제의 새로운 자랑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낙지잡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물길이 들어오면 운저리, 농게 등을 직접 낚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갯벌에서 꼬리잡기, 스피드 공굴리기, 손바닥 씨름, 갯벌댄스타임 등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찬사를 얻고 있다.

축제장 황토음식관에서는 낙지탕탕이, 낙지호롱 등의 음식을 준비해 가을철 무안의 참 맛을 느끼게 하고 있다.

무안황토갯벌축제는 2년 연속 해양수산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개막식에서 김철주 군수는 "8만 군민과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를 축하한다"며 "아름답고 행복한 우리의 보고 무안갯벌을 다 함께 체험하고 영원히 사랑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후 6시부터는 인기가수 설운도, 배일호, 현진우 등이 출연하는 목포MBC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홍정열hongpen@polinews.co.kr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