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여야 국회의원 90명 서명 동참,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목표

2단계 노선 조속한 추진과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 촉구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지난 22일 여야 국회의원 90명이 서명한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완공 및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 김동철 의원이 24일 밝혔다.

국민의당 김동철(광주 광산구갑), 윤영일(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이 공동발의한 건의안에는 여야 국회의원 90명(새누리당17명, 더불어민주당39명, 국민의당30명, 비교섭단체4명)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을 정부원안대로 조속히 추진할 것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차질 없이 건설할 것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동철·윤영일 의원은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은 당초 2017년까지 완공하기로 돼 있으나 아직까지 본격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남선 KTX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는 공항에 대한 접근성 개선으로 전북과 충청권 이용객까지 흡수함으로써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목포-제주 해저터널은 안개·강풍 등으로 잦은 결항이 반복되는 등 기상이변에 대한 대책으로 최적”이라며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로서 국내 고속철도 건설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해 해외수주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결의안 추진 배경과 의미를 강조했다.

김동철·윤영일 의원은 “여·야 국회의원 90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호남고속철 2단계사업 뿐만 아니라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의 필요성에 전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금년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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