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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에어쇼 도중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반쯤 충남 태안 소재 한서대 태안 비행장에서 진행된 에어쇼에서 49살 A씨가 운전하던 경비행기가 그대로 추락해 A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기인 ‘S2B’ 기종은 곡예비행 전용기로 이날 공연용 연막을 피우며 상공으로 솟아오르다 갑자기 불꽃과 함께 추진력을 잃고 그대로 곤두박질 쳤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조종사를 긴급 후송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다만 사고기가 관람객들이 없는 곳으로 떨어져 일반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공군 출신인 A씨는 총 비행시간 5천여 시간이 넘는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기는 전날 서울지방항공청의 점검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급파, 비행기 잔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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