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뢰하는 신문 한겨레(16.9%), 조선일보(14.3%), 경향신문(10.7%) 순

[폴리뉴스 정찬 기자]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스티아이와 함께 실시한 9월 정례차기 대선 3자 가상대결 조사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23일 이틀간 실시한 9월 월례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경우를 가정한 가상 3자대결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33.2%, 반기문 사무총장 31.4%,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14.9%로 나타났다(없음/잘 모름 20.5%).

이번 조사에서 지난 8월 조사(8/25~26)에 비해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은 1.3%p 상승하고, 반기문 총장은 3.1%p 하락하여 1,2위 순위가 바뀌면서 문 전 대표가 1.8%p의 오차범위내 격차로 앞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달 조사보다 소폭(0.5%p) 떨어져 지난 5(18.7%)부터 지속적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상 20(문재인 49.2% vs 반기문 18.0% vs 안철수 7.3%), 30(53.6% vs 14.3% vs 15.6%), 40(34.8% vs 26.9% vs 20.8%)에서는 문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고 50(22.2% vs 38.8% vs 17.8%), 60대 이상(13.5% vs 52.2% vs 12.5%)에서는 반 총장이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35.2% vs 30.7% vs 18.1%), 경기/인천(34.8% vs 32.5% vs 12.6%), 호남권(33.5% vs 13.4% vs 25.9%), 강원/제주(42.8% vs 35.3% vs 6.3%) 등에선 문 전 대표가 앞섰고 충청권(32.8% vs 34.2% vs 14.5%), 대구/경북(26.9% vs 37.3% vs 19.0%), 부산/울산/경남(29.1% vs 35.3% vs 7.9%)로 반 총장이 앞섰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9%, 부정평가는 61.1%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2.6%, 더불어민주당 31.1%, 국민의당 12.4%, 정의당 5.2%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신문은 한겨레(16.9%), 조선일보(14.3%), 경향신문(10.7%) 순으로 상위 3개 신문사 순위는 이전 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3.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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