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제공
▲ 한국YWCA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한국YWCA가 핵발전소 위험을 알리는 탈핵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2014년부터 매주 화요일 전국에서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열어온 YWCA는 27일 오전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제127차 탈핵캠페인을 열고,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즉각 중단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울, 광명, 고양, 안양, 부천, 남양주, 성남, 파주, 논산, 청주, 순천 등 전국 각지에서 70여 명의 YWCA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므로 핵발전소가 가져올 재난과 공포도 더 이상 상상이 아닌 일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한 번의 핵사고만 나도 갈 곳이 없다”며 “후손들에게 빌려 쓰는 이 땅을 깨끗하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심각한 사태를 우려한 YWCA는 1”0만 회원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탈핵운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에 지진 위험지대 핵발전소 가동중단, 핵발전소 안전점검과 비상대책 실행, 지진대비 방사능 방재메뉴얼 마련과 시민교육, 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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