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신성장동력 ‘태양광’ 세계 시장 선도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한화큐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한화큐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폴리뉴스 박효길 기자]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한화큐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태양광 모듈 생산 세계 1위 한화큐셀

2011년에 출범한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다운스트림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 건설, 운영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 생산 세계 1위의 위상을 갖고 있다. 

2011년 창원에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한 것을 시작으로 배수펌프장, 유휴 도로, 물재생센터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며 친환경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2012년 전라남도의 폐도로 부지에 3기의 발전소를 건설, 연간 약 10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수준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2.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같은 해 광주 산수배수펌프장의 유수지를 이용한 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내 수로 상부를 활용한 영암 테크노폴리스 태양광 발전소(6MW), 하수 여과시설 상부를 활용한 서남물재생센터 태양광 발전소(3MW), 주차장 그늘막으로 활용한 대전 지붕형 발전소(1MW) 등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부지 활용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청북도 진천군에 1.5GW의 셀 공장 건설을 확정하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개발 사업 또한 확대하고 있다. 2013년 11월 포르투갈 리스본과 세투발 지역에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는 축구장 155개 크기인 111만 m² 면적에 7만4000장의 모듈을 설치한 규모로 연간 62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7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최근 유럽과 일본의 지붕형(Roof-Top) 시장과 미국·태국·칠레·중남미의 대규모 발전 시장을 공략, 개척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일본을 비롯한 영국·프랑스·덴마크 등 유럽 신흥 시장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고 일본 시장에서는 해외 업체 중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 넥스트에라(NextEra)와 단일 공급 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1.5GW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 세계 태양광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함과 동시에 미국 태양광 시장을 본격 개척하기 시작했다.

한화큐셀은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의 특성과 정책에 최적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성과 전문성을 지닌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의 테크렌솔라(Techren Solar) 경영권 지분 85%를 확보했다. 테크렌솔라는 포스코에너지가 설립한 자회사지만 신재생 에너지 불황의 여파 등으로 사업이 거의 실패로 돌아갔다. 한화큐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테크렌솔라 지분을 확보하며 네바다주 태양광 발전소 건립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한화큐셀은 인도 업체와 함께 50MW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기로 했다. 인도 중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김동관 전무 “2040년 태양광 에너지 비중 26% 달할 것”

2011년에 출범한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다운스트림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 건설, 운영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 생산 세계 1위의 위상을 갖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 2011년에 출범한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다운스트림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 건설, 운영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 생산 세계 1위의 위상을 갖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지난 9월 7일 “2040년에는 신재생 에너지 점유율이 54%로 높아지고 그중 태양광 에너지는 26%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큐셀 업무최고책임자(CCO; 영업실장)인 김 전무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GGW(글로벌 녹색성장 주간) 2016 아시아 에너지 장관급 회의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무는 “태양광 에너지 단독기술, ESS 단독기술로 이뤄질 수 없었던 기존 사업모델이 두 기술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우리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는 에너지 혁명을 경험하는 첫 번째 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현재 2% 수준인 태양광 에너지의 비중이 2040년에는 1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ESS 기능을 통해 보완된 태양광 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향후 예상되는 에너지 혁명의 변화상으로 ▲누진제 피크타임의 프리미엄 요금 파괴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하지 않고 가정마다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시스템 ▲아파트 단지와 빌딩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에너지를 자유롭게 팔고 사는 에너지 프로슈머 등장 등을 들었다.

한화큐셀은 이번 GGGW 2016에 독자기술인 퀀텀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단결정·다결정 모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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