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서울시가 지진 피해 지역에 총 7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12일 서울시는 울산 등 남부지방에 재해복구비 7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내역으로는 울산 2억, 제주1억, 전남1억, 부산1억, 경남1억, 경북1억 등 총 7억 원이다.

재해복구비는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으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각 지역의 대한적십자사로 전달,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한적십자사와 각 지자체가 협의를 통해 재해복구를 위한 구호장비 지원 및 이재민 주거환경개선, 방한용품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이번 지원에 대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측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뜻 깊은 지원금을 공정, 청렴, 투명한 기준으로 집행해 시민들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9월 경주 등 경북 지진피해지역 재해복구를 위해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바 있으며, 매년 대외협력기금을 편성하여 재해, 재난을 당한 타 지방자치단체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충남, 강원, 인천, 경북에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해 6억 원, 2014년에는 강원, 경북의 폭설복구를 위해 4억 원, 2011년에는 강원, 경기의 폭설피해지원 및 구제역 관련 상수원오염방지를 위해 13억 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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