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오하이오 주에서는 트럼프 우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사진=힐러리 클린턴 트위터)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사진=힐러리 클린턴 트위터)

미국 대선을 22일 앞둔 17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전국 지지율이 잇따른 성추행 파문으로 악재를 겪고 있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 12%p 앞서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다만 경합주이자 승부처로 꼽히는 오하이오 주에서는 트럼프가 클린턴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몬마우스 대학이 등록 유권자 805명을 상대로 14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4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50%의 지지율로 38%를 기록한 트럼프에게 12% 앞섰다.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와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각각 5%, 2%로 집계됐다.

그 외 ‘대통령 기질’면에서 클린턴은 61%, 트럼프는 31%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호감도에서는 클린턴 38%, 트럼프 26%로 조사됐다.

다만 트럼프는 CNN이 최대 격전지로 꼽은 오하이오 주에서 실시한 지지율 여론조사(유권자 1천 9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5일까지 실시)에서 클린턴에게 4%p 우위를 보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언론의 (나에 대한) ‘암살’ 이후 나온 대단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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