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직접 주최 … 청소년 드라이버 육성 토대 구축


[폴리뉴스 권진욱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협회장: 손관수)가 주최하는 ‘2016 KARA Kart Championship’이 2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카트 경주장 최종전을 개최했다. 

KARA 카트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한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종목임에도 개최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평가와 함께 주관 단체인 KARA가 직접 대회를 주체했다.  대회는 올 시진 5라운드에 최고 종목인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외 총 5개 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가졌다. 

이 대회 최고 종목인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에서 에서 장윤석(피노카트)이 시리즈 최다 득점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총 5개 종목의 최종 우승자도 가려졌다.



카트 챔피언십은 KARA가 올해 대회의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카트 참가자를 증가시키기 위한 토양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 첫 해를 진행했다. 

KARA는 올해 대회의 안착을 위해 경기 참가비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내리고 전체 선수에 공식 타이어 1세트를 무상 지급하는 등 파격적 지원책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힘을 쏟았다.

또한, 과거 미성년자 위주의 참가자 구성으로 인해 카트 종목이 보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상황을 보안해 성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전체 참가자에게 스포츠안전재단의 상해보장 보험을 무상 가입하는 등 안전 부분의 개선도 큰 폭으로 이루어 졌고 실제로 부상 선수가 혜택을 받기도 했다.

이에 KARA 관계자는 “직접 주최한 챔피언십 시리즈가 올해 무사히 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그러나 국내 카트 시장 전반 규모가 선진국 대비 턱 없이 작은 실정이어서 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726@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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