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공
▲ 국토부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71개월 째 전국 땅값이 상승했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2016년 3분기까지(9월 누계) 전국 지가는 1.97% 상승해 지난 2010년 11월 이후 71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1.84%)보다 지방(2.21%)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서울(2.18%)은 ‘13.9월부터 37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며, 인천(1.30%), 경기(1.59%) 지역은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지방으로 제주는 7.06%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세종, 부산, 대구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 보다 높았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7.48%)는 제2공항 예정지 인근지역에 대한 투자수요로 인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올해 1분기 이후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경남 거제시(-0.42%)와 울산 동구(-0.34%)는 조선업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수요 감소로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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