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정당 정계개편시 ‘민주40.8% >제3지대 후보22.2% >새누리12.3%’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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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11월말 월례 정기조사에서 차기 대선에서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정당후보 3자 대결과 ‘새누리당-민주당-제3지대당’ 정당후보 3자 가상대결 결과 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새누리당 후보는 국민의당 또는 제3지대당 후보에게도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ㆍ민주당ㆍ국민의당 3자대결 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민주당 후보(41.5%) ▲국민의당 후보(17.9%) ▲새누리당 후보(13.5%)순으로, 더민주가 계속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처음 새누리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무응답 : 27.1%).

지난 10월말 조사와 비교하면 대비 ▲국민의당(12.9% → 17.9%)은 5.0%p 급등한 반면, ▲민주당(41.7% → 41.5%)는 0.2%p 소폭 하락했고, ▲새누리당(33.6% → 13.5%)은 무려 20.1%p나 급락했다. 새누리당을 지지한 층 다수가 무응답층으로 이동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후보는 ▲남성(40.9%) ▲여성(42.2%) ▲19/20대(53.0%) ▲30대(62.8%) ▲40대(55.4%) ▲50대(27.8%) ▲서울(45.5%) ▲경기/인천(38.9%) ▲충청(45.8%) ▲호남(48.5%) ▲대구/경북(31.2%) ▲부산/울산/경남(43.1%) ▲강원/제주(33.3%) ▲자영업(40.7%) ▲블루칼라(42.6%) ▲화이트칼라(64.6%) ▲전업주부(30.6%) ▲학생(39.4%) ▲기타/무직(30.8%)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3위로 추락한 새누리당은 ▲60대(24.9%) ▲농축수산업(30.7%) 계층에서만 선두를 지켰다.

제3지대 창당 시 ‘민주당40.8% vs 제3지대22.2% vs 새누리당12.3%’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탈당파와 국민의당 등이 제3지대 정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40.8%) ▲제3지대 정당(22.2%) ▲새누리당(12.3%)순으로, 민주가 18.6~28.5%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무응답 : 24.7%).

제3지대 정당은 ▲50대(33.4%)와 ▲60대(32.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더민주는 ▲남성(43.3%) ▲여성(38.3%) ▲19/20대(55.7%) ▲30대(61.2%) ▲40대(51.8%)▲서울(46.6%) ▲경기/인천(40.1%) ▲충청(43.7%) ▲호남(45.1%) ▲대구/경북(33.6%) ▲부산/울산/경남(38.3%) ▲강원/제주(27.1%)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현재의 새누리당으로는 차기 대선을 통한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는 뜻이라 주목된다.

이 조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를 발표한 직후인 30일 오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91명(목표할당 :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응답률 : 15.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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