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지지율 최저치 경신, 새누리 지지율 또 폭락 3위, 민주 최고치 경신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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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11월 정례조사(30일)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한 자릿 수의 최저치로 떨어졌고 새누리당 지지율은 10%대 초반으로 추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당에도 밀렸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실시된 긴급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은 역대 최저치인 7.5%, 부정률은 역대 최고치인 84.5%로, 부정률이 무려 11.3배인 77.0%p나 더 높았다(무응답 : 7.9%). JTBC가 연설문 사전 유출 의혹을 보도한 직후 조사인 10월말 조사와 비교할 때 ▲잘함(10.4% → 7.5%)은 2.9%p 하락했고, ▲잘못함(81.2% → 84.5%)은 3.3%p 상승했다.

새누리 지지층(잘함 43.2% vs 잘못함 38.2%)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남성(8.3% vs 84.6%) ▲여성(6.8% vs 84.4%) ▲19/20대(1.6% vs 96.2%) ▲30대(3.1% vs 95.6%) ▲40대(4.8% vs 90.9%) ▲50대(11.1% vs 79.1%) ▲60대(14.7% vs 66.5%) ▲서울(7.3% vs 86.2%) ▲경기/인천(8.4% vs 85.4%) ▲충청(7.1% vs 82.6%) ▲호남(2.6% vs 93.8%) ▲대구/경북(13.3% vs 71.7%) ▲부산/울산/경남(6.9% vs 86.0%) ▲강원/제주(4.5% vs 78.0%) 등에서 모두 부정평가가 4.5~60.1배 높았다.

특히 지난 18대 대선 박근혜 투표층에서도 10월말 대비 ▲잘함(20.1% → 16.2%)은 3.9%p 하락한 반면, ▲잘못함(66.0% → 67.8%)은 1.8%p 올라 지지층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 36.2% vs 국민 16.7% vs 새누리당 11.0%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6.2%의 지지를 얻어 20대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새누리당은 11.0%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16.7%의 국민의당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뒤를 이어 ▲정의당 6.0% ▲다른 정당 2.0%, 무당층 28.1%로 나타났다.

지난 10월말 조사와 비교하년 ▲새누리당(17.3% → 11.0%)은 6.3%p 급락한 반면, ▲민주당(30.3% → 36.2%)은 5.9%p, ▲국민의당(15.6% → 16.7%)은 1.1%p 동반상승했다. 대부분 계층에서 민주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9/20대(54.2%) ▲30대(54.9%) ▲40대(43.9%) ▲서울(41.4%) ▲호남(40.6%) ▲블루칼라(46.8%) ▲화이트칼라(52.9%) ▲학생(48.8%) 등에서 40~50%대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은 ▲60대(22.2%) ▲농축수산업(29.5%)에서만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35.1%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40.6%)에 이어 계속 2위를 달렸다.

이 조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를 발표한 직후인 30일 오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91명(목표할당 :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응답률 : 15.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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