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전국 중고생 국가 수준학업성취 평가 결과 80%가 보통학력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이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개인 및 단위학교 학업 성취수준 진단,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 결손 보충, 교육과정 개선 등의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된다.

올해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총 5,087교 97만 6,973명(중3 3,244교 51만 7,213명, 고2 1,843교 45만 9,76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

분석결과 전년 대비 중·고등학교 전체 보통학력 이상 비율(80.2%)은 증가했으나, 기초학력 미달 비율(4.1%) 역시 함께 증가했다.

전년 대비 보통학력 이상 및 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시·도 간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울산과 가장 낮은 강원의 차이가 올해 13.7%p로 전년 12.9%p보다 0.8%p 더 높아졌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85% 이상인 시․도는 울산, 대구, 부산, 대전이고, 전년 보통학력 이상 비율 평균(77.4%) 보다 낮은 시․도는 강원, 충남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울산과 가장 높은 서울의 차이가 5.1%p로 전년 4.7%p보다 0.4%p 더 높아졌다.

이외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으며 전년 대비 격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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