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성남시가 ‘동절기 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 일환으로 367억 원을 투입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은 지난 1일부터 내년도 2월 28일까지 367억원을 투입해 ‘동절기 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종합대책은 서민 생활의 안정과 저소득층 보호, 생활필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생활민원처리, 화재·산불 예방, 설해·한파 대비태세 확립, 각종 안전사고 예방, 겨울철 영농관리, 복무자세 확립 등 7대 분야에서 47개 세부사업이 마련됐다. 

시는 겨울방학 동안 취약계층 결식아동 4347명에 하루 1식 급식비 4500원을 지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2785가구는 월 6만원의 생필품 비용을 지원하고, 경로당 135곳은 규모별로 난방비를 지원한다.

연탄을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저소득층에는 가구당 11만7500원 상당의 연탄 쿠폰을 2매 지급한다.
 
에너지 바우처도 시행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 수급권자 중 가구원에 노인, 영유아, 임산부, 장애인이 있는 가구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카드를 준다. 1인 가구 8만3000원, 2인 가구 10만4000원, 3인 가구 11만6000원을 지원한다.

이 기간에 시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계량기 동파방지 보온재 500개와 내부 보온 팩 3000개, 밀폐용 비닐 8000개를 필요 가정에 지원하며, 급수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가운데 특정관리 대상 시설 12곳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 예방 지도 점검을 하며, 폭설에 대비해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설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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