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기준으로 탄핵 찬성 보류 바꾸는지 신통한 능력”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사진=연합뉴스></div>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궁예가 썼다던 관심법을 쓰냐”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입장이 원래 탄핵 찬성이었는데 표 의원이 탄핵 보류라고 분류했다가 항의하니 다시 탄핵 찬성으로 수정했다. 그런데 오늘 다시 탄핵 보류라고 재분류를 했다”면서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일관되게 탄핵 찬성인 사람을 탄핵 보류-> 찬성-> 보류로 바꾸는지 그 능력이 신통할 뿐”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실명을 명단으로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하 의원은 “만약 (탄핵 반대) 기준이 대통령 즉각 하야 주장 아니면 무조건 탄핵 찬성 입장 아닌 것으로 분류한다면 1월31일 하야 주장한 추미애 대표부터 탄핵 찬성 아닌 것으로 분류해서 발표하라”면서 “만약 1월31일 하야 주장한 추 대표가 탄핵 찬성이라면 도대체 며칠부터 대통령 하야를 발표하면 탄핵 찬성이 아닌 건지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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