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박충근(사법연수원 17기, 왼쪽사진부터)·이용복(18기)·양재식(21기)·이규철(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박충근(사법연수원 17기, 왼쪽사진부터)·이용복(18기)·양재식(21기)·이규철(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보 4명을 임명했다.

5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2일 추천한 8명 중 박충근 변호사와 이용복 변호사, 양재식 변호사와 이규철 변호사를 각각 특별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특검은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박 특검은 지난주 법무부에 파견 요청한 검사 10명을 확정하고 이번 주 안으로 특검팀의 진용을 본격적으로 갖춰 수사에 착수한다.

다만 특검 사무실 내부 공사가 일주일 가량 뒤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늦어도 내주쯤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 역시 특검보 임명에 맞춰 특검 수사에 대비할 변호인단 구성도 마칠 예정인데 변호인단은 검찰 수사에서 박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대리한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4~5명의 실무급 인력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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