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원F&B 제공>
▲ <사진=동원F&B 제공>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동원 F&B는 지난달 출시된 ‘개성 왕새우만두’가 이달 누적매출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동원F&B는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통 새우를 담은 고급 만두인 개성 왕새우만두를 출시했다. 

출시 4개월째인 개성 왕새우만두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해태제과 등 후발주자들 역시 최근 유사한 새우만두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개성 왕새우만두는 새우 통살을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새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부추, 당근, 양파, 양배추 등 100% 국내산 야채로 신선함을 보탰다. 또한 진공 반죽 공법으로 기포를 제거한 만두피가 씹는 맛을 더해준다.

동원F&B는 개성 왕새우만두의 판매호조를 시작으로 새우만두가 고기만두를 잇는 새로운 만두 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우만두 시장이 올해 약 150억 원, 내년 후발주자들의 본격 진입과 제품 출시가 활성화되면 600억 원, 내후년에는 1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게 동원 F&B의 설명이다.

이에 동원F&B는 새우만두 부문에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개그맨 신동엽을 활용한 TV 광고를 이달부터 선보이는 한편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개성 왕새우만두를 알릴 방침이다.

동원F&B 관계자는 “1등 브랜드의 입장에서 경쟁사들이 새우만두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은 시장의 규모 자체가 커진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라며 “동원F&B는 내년 새우만두 시장에서만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교자 만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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