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유엔은 북한인권결의를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19일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는 북한인권결의 외에 3차 위원회에서 채택된 약 50개 결의도 최종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총회 3차 위원회에서의 결의 채택 방식이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적용돼 왔던 관행상 지난 3차 위원회에서 컨센서스로 채택됐던 북한인권결의는 이번 본회의에서도 컨센서스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의는 역대 결의 중 최초로 북한 해외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 북한 지도층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 핵ㆍ미사일 프로그램으로의 재원 전용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등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등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결의 채택은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며, “최근 개최된 안보리의 북한인권 회의에 이어 유엔내 북한인권 문제 공론화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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