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기소권 갖춘 ‘세월호 특위’ 구성 ‘찬성68.9% >반대23.2%’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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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정치권에서 논란을 벌이는 ‘선(先)개헌론’과 ‘(先)개혁론’과 관련한 조사 결과 ‘지금 시점은 개혁이 먼저’라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대선을 앞두고 ‘先 개헌론’과 ‘先 개혁론’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현 시점에서 개헌과 개혁 중 어떤 과제에 더 집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개혁(55.7%) ▲개헌(32.3%)로, ‘개헌’보다 ‘개혁’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1.7배가량인 23.4%p 높았다(무응답 : 12.0%).

계층별로 ▲60대(개헌 46.9% vs 개혁 32.6%) ▲새누리당(41.6% vs 36.0%) ▲국민의당(45.9% vs 43.2%) ▲개혁보수신당(50.0% vs 42.5%) ▲농축수산업(61.6% vs 25.4%) ▲박근혜 투표층(44.7% vs 37.5%)은 ‘개헌’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남성(개헌 34.8% vs 개혁 57.0%) ▲여성(29.9% vs 54.4%) ▲19/20대(21.5% vs 65.1%) ▲30대(21.8% vs 73.1%) ▲40대(27.0% vs 66.3%) ▲50대(39.4% vs 48.4%) ▲서울(32.1% vs 56.8%) ▲경기/인천(29.0% vs 60.1%) ▲충청(32.6% vs 59.9%) ▲호남(41.8% vs 48.3%) ▲대구/경북(26.1% vs 53.9%) ▲부산/울산/경남(39.9% vs 49.5%) ▲더민주(19.6% vs 74.8%) ▲무당층(33.0% vs 46.7%) ▲자영업(39.2% vs 51.0%) ▲블루칼라(37.9% vs 60.7%) ▲화이트칼라(22.0% vs 72.8%) ▲전업주부(30.8% vs 50.3%) ▲학생(19.5% vs 72.1%) ▲기타/무직(31.9% vs 49.5%) ▲문재인 투표층(22.8% vs 72.6%) 등에서는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수사권·기소권 갖춘 ‘세월호 특위’ 구성 ‘찬성68.9% >반대23.2%’

최근 네트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을 다룬 초대형 다큐멘터리를 공개한 후 침몰원인 등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68.9%) ▲반대(23.2%)로, ‘찬성’이 3배가량인 45.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7.9%).

▲60대(찬성 41.0% vs 반대 41.4%)와 ▲새누리 지지층(17.8% vs 69.1%) ▲박근혜 투표층(41.8% VS 44.8%)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찬성’이 더 높은 가운데 ▲여성(찬성 71.2% vs 반대 19.7%) ▲19/20대(82.4% vs 10.7%) ▲30대(87.3% vs 10.9%) ▲40대(82.6% vs 15.2%) ▲충청(70.9% vs 20.3%) ▲호남(86.4% vs 9.6%) ▲더민주(94.6% vs 2.0%) ▲국민의당(81.5% vs 14.2%) ▲문재인 투표층(92.0% vs 5.5%) 등에서 특히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3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4.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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