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대결 ‘문재인28.9% >반기문21.3% >황교안9% >안철수8.8%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전 총장이 지난주 12월 3주차 대비 0.2%p 소폭 오른 23.5%를 기록하며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 초박빙 1위 자리를 지켰다. 문재인 전 대표는 0.1%p 내리며 횡보, 23.0%로 반 전 총장에 비해 0.5%p 격차로 낮은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1%p 내린 11.2%로 3주 연속 하락했으나 6주 연속 3위를 유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7%p 내린 7.5%로 2015년 11월 3주차(5.5%)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4위에 머물렀다. 다음으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대비 0.7%p 내린 4.2%로 5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3%p 오른 4.1%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주와 동률인 3.9%로 한 계단 내려섰고 손학규 전 의원 역시 지난주와 동률인 3.5%,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2.4%,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1.6%, 남경필 경기지사 1.2%, 홍준표 경남지사 0.9%, 원희룡 제주지사 0.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6%p 증가한 12.2%
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 비박계가 집단 탈당한 후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추진을 선언하고 본인이 ‘개헌 찬성’ 입장을 표명했던 주 초중반에는 상승했으나, ‘신천지 연루 의혹’과 ‘23만불 금품수수 의혹’ 관련 보도가 급증했던 주 후반에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충청권과 PK(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50대 이상, 무당층에서는 오른 반면, TK(대구·경북)와 서울, 호남, 40대 이하, 정의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과 중도보수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PK와 경기·인천, 40대와 50대, 무당층,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서울, 호남, 30대,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중도보수층에서는 상승했고, 호남(文 29.7%, 安 15.8%, 李 11.9%)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를 벌리며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수도권과 충청권, TK, 30대 이하와 60대 이상,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내린 반면, 호남, 40대와 50대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주로 TK와 호남, 충청권, 20대와 40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중도보수층, 보수층에서 하락했고, 호남(文 29.7%, 安 15.8%, 李 11.9%)에서는 14주 연속 문재인 전 대표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후보별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9%로, 2위 반기문 무소속 후보(21.3%)에 오차범위(±2.9%p) 밖에서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황교안 새누리당 후보가 9.0%로, 4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8.8%)를 초박빙의 격차로 앞섰고, 5위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후보가 4.9%, 6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2%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25.9%.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6~30일(금)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9%), 무선(18%)·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차기대선 6자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는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14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61%), 무선(23%)·유선(16%)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