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신당 TK-60대이상 제외한 대부분 지역과 계층서 새누리에 앞서

[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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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해 마지막주(12/27~30)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이 보수진영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새누리당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33.7%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보수신당을 제외해 조사한 현재 정당 지지도 대비 0.4%p 떨어지는데 그쳤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비롯한 무당층 다수와 야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개혁보수신당은 17.3%를 기록하며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2위를 기록했다.

개혁보수신당에 일부 지지층을 빼앗긴 새누리당은 현재 정당 지지도 대비 6.9%p 하락한 13.4%를 기록했는데, 보수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비롯해 수도권과 영남, 40대 이상 등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역시 개혁보수신당의 출현으로 현재 정당 지지도 대비 1.3%p 내린 11.6%를 기록했고 정의당 또한 현재 정당 지지도 대비 0.6%p 내린 4.5%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현재 정당 지지도 대비 2.5%p 내린 5.0%, 무당층은 5.6%p 감소한 14.5%, PK와 수도권, 5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등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보수신당은 서울(38.4%, 신당 16.6%, 14.4%, 10.9%), 경기·인천(33.6%, 신당 16.5%, 12.8%, 11.3%), 충청권(39.9%, 신당 18.2%, 16.7%, 9.2%), 강원(32.4%, 신당 25.9%, 14.6%, 3.5%), PK(30.8%, 신당 23.1%, 14.5%, 6.5%), TK(25.9%, 신당 16.9%, 16.8%, 7.1%), 제주(46.1%, 신당 26.5%, 12.9%, 7.2%) 등 호남(38.5%, 23.8%, 신당 7.7%, 4.0%)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2위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TK60대 이상에서는 1위를 유지했으나, 보수층에서는 개혁보수신당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서울(4)과 경기·인천(3), 충청권(3), PK(3), 호남(5), 강원(3), 제주(4), 50(3)40(5), 30(5), 20(5), 중도층(4)과 진보층(5)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정당지지도(12/26~30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123주차 대비 2.0%p 내린 34.1%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은 비박계의 탈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추진 관련 언론보도가 급증하며 1.1%p 오른 20.3%2주 연속 상승했다. 새누리당은 28() 일간집계에서는 23.5%까지 상승했으나, 29()30()에는 각각 19.9%, 16.9%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국민의당이 0.6%p 내린 12.9%를 기록했고, 정의당 역시 5.1%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1.6%p 상승한 7.5%, 무당층은 1.0%p 증가한 20.1%로 집계됐다.

현재 정당지지도는 지난달 26~30()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9%), 무선(18%)·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개혁보수신당을 포함한 정당지지도 조사는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14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61%), 무선(23%)·유선(16%)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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