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 경기교육청
▲ 이재정 교육감 / 경기교육청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사회적 행동을 익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3일 오후 오산시 한신대학교에서 열린 ‘2016 초등1급 정교사 후반기 자격연수’에 참석해 연수 교사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초등교사 212명이 참여해 ‘함께 배우며 더불어 성장하는 교사’라는 주제로 1월 3일부터 19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길러주어야 한다”며, “감정을 절제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사회적 행동을 익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앞서가는 학생과 가장 뒤처지는 학생의 수준차이가 세계에서 핀란드가 가장 적다”고 소개하며, “학생들을 성적과 등급을 매기는 교육이 아니라, 역사의식을 갖고 자기를 성찰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선생님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며 격려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선생님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과 동행하는 교사의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번 탄핵은 대통령만이 아닌 지금까지 모든 권력구조에 대한 탄핵, 잘못 가르친 교육에 대한 탄핵, 우리 사회에 대한 탄핵”이라고 진단하며, “2017년은 어둠이 사라지고 여명이 밝아오는 새로운 사회로 나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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