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부화재 제공>
▲ <사진=동부화재 제공>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동부화재는 전기자동차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전기자동차 특성에 맞는 보험료 할인과 보장으로 구성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10인승 이하의 자가용 전기자동차로 2월 11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계약부터 판매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자동차보다 보험료가 약 10% 저렴하다는 점”이라며 “동부화재가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험개발원 등과 연구를 통해 전기차가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위험도가 낮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기자동차 SOS 서비스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최대 60Km를 한도로 긴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전기차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시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일반자동차보다 짧은 것을 고려해 개발됐다.  

특히 동부화재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할인과 긴급견인 서비스 외에도 업계 최초로 전기차 이용고객이 겪을 수 있는 2가지 새로운 위험을 보장한다. 
 
우선 전기차 충전 중 감전 상해 위험이다. 전기자동차는 비오는 날씨 등 충전 시 감전 위험이 크다.

동부화재는 전기차 충전 중 감전으로 인한 상해손해를 자기신체사고(또는 자동차상해) 담보 기준에 따라 보상하도록 하여 전기차 이용자의 불안을 해소했다.

두번째는 ‘전기자동차 사고 시 배터리 교체비용 특약’을 신설, 사고로 배터리 손상될 경우 발생 가능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없앴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의 부품이다. 사고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경우 약 1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등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 특약에 가입할 경우 고객부담액이 전혀 없이 새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동부화재는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이 국내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와 고객만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사고가 없는 고객 등 우량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부과하는 상품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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