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서 민주 1위, 황교안 직무수행 ‘긍정평가36% <부정평가48%’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 12%, 새누리당 12%, (가칭)개혁보수신당 6%,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3주 전인 12월 셋째 주(13~15일) 조사와 비교하면 새누리당 지지도가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 없는 무당(無黨)층도 3%포인트 줄었다. 이 변동분은 지난달 27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추진 중인 신당으로 이동한 모양새다. 새누리당과 보수신당으로 분당했지만 두 당의 합산 지지율은 18%로 20%대에도 못 미쳤다.
민주당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였다. 서울(47%), 경기/인천(44%), 충청권(39%), 호남권(50%), 대구/경북(29%), 부산/울산/경남(28%)로 호남에선 국민의당(23%)에 앞섰고 TK에선 새누리당(19%), PK에서도 새누리당(11%)에 앞섰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19세 이상 20대(55%), 30대(57%), 40대(52%)로 2040연령층에선 50%선을 넘었고 50대에서는 32%%로 2위 국민의당 15%, 3위 새누리당 12%에 앞섰다. 다만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새누리당이 2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 14%였으며 민주당은 12%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10%). 각 세대별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긍/부정률은 20대 19%/67%, 30대 20%/64%, 40대 24%/62%, 50대 46%/37%, 60대 이상 66%/17%로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평가가 상반됐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8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개혁보수신당 지지층에서도 그 비율이 74%에 달했으며 무당층에서도 긍정률(42%)이 부정률(30%)을 웃돌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73%, 53%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부정적 견해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