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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군당국은 국방백서를 통해 북한의 군 전력이 늘어난 상황을 강조하고 북의 위협을 명확하게 했다.

11일 국방부는 국방정책을 공개함으로써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군사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6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2016 국방백서’는 지난 1967년에 최초 발간된 이래 22번째로 발간되는 백서로 총 7장의 본문과 6개의 특별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국방 관련 자료를 일반부록으로 첨부했다.

‘2016 국방백서’ 제1장에는 세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정세를 전망하고, 북한 정세와 군사위협을 평가했다.

국제 정세 부분에서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변화 가능성, 일본의 자위대 역할 확대, 중국의 군구조 개편과 전력 증강 등 우리 안보와 관련 있는 정세 변화를 기술했다.

또 북한 정세 및 군사위협 부분에서는 북한이 제7차 노동당대회를 통해 김정은 유일지배체제를 공고화하였고, 4·5차 핵실험과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을 기술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은 2016년 핵연료의 재처리를 통해 10여 kg의 플루토늄을 추가 확보해 40여 kg에서 50여 kg으로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고, 사이버전 인력은 6천 여 명에서 6,800 여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상비병력의 증가 (120만→ 128만), 장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개발 등 탄도 미사일 위협 관련 내용도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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