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새누리당-국민의당 3당 2위 자리 두고 접전, 국민의당 반등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12주차 주중집계(9~1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위를 두고 다투는 바른정당과 새누리당, 국민의당 3당의 정당지지율 합계보다 높게 나오며 독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바른정당이 포함된 잠재적 정당지지도 조사서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37.0%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2위권 정당들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았다. 당명을 확정한 바른정당은 1.1%p 내린 12.3%2주째 하락하며 1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으나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인적청산을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새누리당 또한 0.2%p 내린 12.0%로 바른정당과 초박빙 차로 경쟁했다. 1·15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도당 개편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1.1%p 반등한 12.0%로 새누리당과 동률을 이루며 3당이 접전양상을 보였다. 정의당은 호남, 30대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0.2%p 소폭 내린 5.1%, 이어 기타 정당이 5.0%, 무당층은 2.2%p 증가한 16.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TK(대구·경북), 수도권, 20,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PK(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는데,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특히 호남(50.2%)에서는 201545주차(53.7%, 새정치민주연합) 이후 약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PKTK, 호남, 충청권, 60대 이상 제외 전 연령층,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내렸는데, 지난주에 새누리당을 제쳤던 TK(24.4%, 20.0%, 바른 18.3%)에서 다시 새누리당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PK와 경기·인천, 6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TK와 서울, 50대와 20,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는데, 지난주에 바른정당에 밀렸던 TK(24.4%, 20.0%, 바른 18.3%)에서 다시 바른정당을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PK, 30대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TK, 40대와 20, 보수층에서는 내렸는데, 호남(50.2%, 21.7%)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의 절반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9()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38.2%로 시작해, 10()에도 전일과 동률인 38.2%를 기록했으나, 11()에는 35.6%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37.0%로 마감됐다.

바른정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9()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11.7%로 출발해, 10()에는 12.8%로 오른 데 이어, 11()에도 12.7%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12.3%로 마감됐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9()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10.4%로 시작해, 10()에는 12.1%로 오른 데 이어, 11()에도 12.9%로 상승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12.0%로 마감됐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9()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10.4%로 출발해, 10()에는 11.3%로 오른 데 이어, 11()에도 13.2%로 상승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12.0%로 마감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9()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1%로 시작해, 10()에는 5.0%로 내렸고, 11()에도 4.9%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5.1%로 마감됐다.

바른정당을 뺀 현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7%p 내린 36.2%로 지난주의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은 16.3%0.8%p 올랐고, 국민의당 역시 1.6%p 상승한 13.3%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8%p 내린 4.8%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2%p 하락한 7.2%, 무당층은 2.3%p 증가한 22.2%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9~11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일간으로는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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