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진욱 기자] ROAD FC 여성 파이터 강진희(19, 팀강남/압구정짐)가 권아솔을 코치로 앞세워 중국 MMA 대회 Superstar Fight 7에 출전하기로 했다.  

강진희는 13일 중국 후난에서 열리는 Superstar Fight 7의 경기가 프로 두번째 경기이며 상대는 중국인 파이터 후단단이다.  

복싱 챔피언 출신의 베테랑 레이카와 대결한 강진희는 지난해 11월 3일 일본 DEEP JEWELS 14 데뷔전에서 화끈한 난타전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비록 판정에서 아쉽게 승리를 내줬지만, 데뷔전에서 베테랑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으로 맞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을 받았다. 

이번에 강진희의 경기의 상대인 후단단은 산타베이스의 파이터로 현재까지 5전을 치러 3승 2패의 전적을 가진 파이터다. 산타 베이스의 선수답게 타격이 뛰어나 난타전을 즐기는 강진희와 타격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강진희는 “긴장되고 설레고 재밌다. 하지만 나는 이기러 왔다. 이번 시합을 위해 레슬링과 주짓수를 많이 연습했다. 레슬링에서 밀리지 않고, 내 장기인 난타전으로 밀어 붙여 저번 시합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소녀 파이터 강진희를 중국에 알리고 오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강 선수는 이번 경기에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세컨으로 참여한다. 권아솔은 강진희와 같은 팀 소속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어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  

한편 강진희가 소속되어 있는 ROAD FC는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을 개최한다. 이 토너먼트에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들을 비롯한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챔피언 출신의 강자들이 몰려들며 100만불 토너먼트는 MMA 파이터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는 1월에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린다. 2월 11일에는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2월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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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ROAD FC 036 /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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